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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방ㅡ조각가/이길래

관리자 | 2015.12.08 16:13 | 조회 5333






이길래 작가의 작업은 구비구비돌아 산 너머 끝자락에 작업장이 말해주듯 지나온 과거와도 같았다.
‘진연’을 테마로 하여 시작한 조각가 이길래는 먼저 다양한 작업과 실험정신이 강했다. 크고작은 소품으로 재료를 다뤄보고 큰작업으로 이어지는데 인상적인 것은 작업실 방문을 마치고 가려는 참에 하나더 보여줄 것이 있다고 뒷편 언덕으로 안내한다. 이곳에 내동댕이 쳐진듯 잡초가 무성한 곳에 작업초기의 작품 / 흙구덩이파서 에팔피작업해서 얻은 작품이 세윌가니 이끼도 끼고...
요즘 작업은 2007년경부터 소나무에 심취하여 초기의 자연에서 느꼈던 또다른 감성을 재해석하여 현대제인 조형언어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하고있다. 작업장이 웅장한데 어떻게 된 연유냐고 하니“이곳에 작업장을 마련하기까지 일곱번 정도는 옮겨다니며 고생을 했다고 한다, (마석, 괴산, 광주 등)
이 작가의 조형물을 가끔보는데 요즘근황을 물으니“이젠 후배들에게 양보해야한다”며 좋은 제도지만 조각가들을 버려 놓았다고한다. 작품성보다는 실리를 택하여 본연의 작가정신을 망각케하여 조각의 격을 스스로 낯추고 있다는거죠. 조각가들이 정신차려야할 때라고 꼬집으며 사진 한 장 부탁하니 겸손인지 피해버린다.










편집주간 / 서양화가 남궁 원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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