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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훈 개인전

관리자 | 2016.01.06 18:42 | 조회 1494
자유롭고 가벼워진 영혼이 만들어낸 환희의 세계




저는 70년대 나름대로 물리적인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작품을 보시면 3차원 형상에 극미세계의 이론과 원소세계의 융합과 결합, 상호작용을 그렸더니 사람들이 볼땐 새로운 형식의 이미지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위 작품은 90년경에 그렸는데 우리 인간에 우주세계를 담은 극미세계 양재역학적인 세계가 결합된 작업을 3-40년 동안 계속 해왔습니다.



우창훈은 오랜 동안 기존의 회화적인 이론에 포함시킬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조형세계를 탐색해왔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조형어법을 강구해냄으로써 아주 특이한 이미지의 형태해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상이 어렴프시 보이지만 기존의 재현적인 방식의 회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형태미는 사뭇 충격적이다.
최근 작업은 여기에서 한 걸음 진전하여 빛의 효과를 생체에너지, 즉 기운과 결합시킴으로써 또 다른 차원의 조형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더불어 한민족의 뿌리, 즉나의 정체성 그 근원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비롯된 새로운 제재로 조형적인 지평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각은 이전의 작업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조형적으로는 기본적인 패턴을 유지하는 가운데 빛의 개입으로 인한 보다 풍부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재의 도입은 나와 세상과의 관계를 보다 긴밀히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빛에 대한 관심은 결과적으로 생체에너지 또는 의식의 흐름에서 시작되는 비물질적인 이미지에 대한 또 다른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빛, 즉 태양으로부터 연원한다. 생명체가 발산하는 기운은 모두 빛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 또는 원리를 작업에 적용함으로써 이전보다 한층 발랄하고 경쾌하며 미적 쾌감을 증진시키는 이미지로 만들어놓았다.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이 한통속이 되는, 즉 일체화되는 경계에서 펼쳐지는 조형세계는 단순한 허상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현실적인 이상경이다. 그의 작품에서 정좌한 상태의 인물들은 이렇듯이 완전무결한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을 상정한다.
험난한 고초로 점철하는 오랜 수행의 길에서 문득 만나는 삶에 대한 일체의 의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에 일어나는 희열, 그 환희의 감정과 같은 것인지 모른다. 최근 작업은 모든 현실적인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그 자신의 가벼운 심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신항섭 미술 평론 中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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